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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약+발기부전제 처방 경고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25. 07:54

  심장마비와 심부전 위험 증가시켜

  경증 협심증이 있고, 신체 상태가 양호한 남성에게 발기부전치료제 투여는 비교적 안전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질산염 처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 약물과 함께 심장병 약물인 질산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 가지 유형의 약물을 결합한 남성은 사망 위험이 더 높거나 심장 관련 건강 응급 상황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Daniel Peter Andersson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질산염을 복용하는 환자는 부정적인 건강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 5형 억제제(PDE5i)이다. 이들 약물들은 동맥을 확장하고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질산염 또한 혈관을 확장시카는 작용으로 협심증과 관련된 흉통을 치료하고 심부전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두 가지 유형의 약물 모두 혈압 강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지침에서는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두 가지를 모두 처방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의 의미에 대한 실제 데이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겪었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뚫는 시술을 받은 질산염을 처방한 남성 약 61,500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 남성 중 5,700명 이상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두 약을 모두 복용하는 남성은 사망 위험은 물론 심장마비, 심부전 및 기타 주요 심혈관 사건의 위험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 28일 이내에 이러한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즉각적인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Andersson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보도 자료에서 우리의 목표는 질산염 치료를 받는 남성에게 PDE5i 약물을 처방하기 전에 환자 중심의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는 CVD(심혈관 질환)가 있는 남성에 대한 발기부전 약물의 모호한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첨부된 사설에서 휴스턴 베일러의과대학 심장학 교수인 Glenn Levine 박사는 경증 협심증이 있고, 신체 상태가 양호한 남성에게 발기부전치료제 투여는 비교적 안전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질산염 처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EDCAD(관상동맥 질환)는 너무 흔한 질병이다. 보다 적절한 예방 조치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