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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두뇌 노화방지 도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30. 10:04

매일 복용, 뇌 기능과 기억력 향상 효과

  “20개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강력하고 일관된 증거를 제공한다.”

매일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면 나이가 들수록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실험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노인의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이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 위약에 비해 뇌 노화가 2년 정도 느려졌다.

코코아 보충제 및 종합비타민 결과 연구(COSMOS)인 이번 연구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의 Chirag Vyas 박사가 주도했으며,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브리검 여성병원, 컬럼비아대학교 및 웨이크 포레스트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무작위 시험이다.

Vyas 박사는 인지 저하는 대부분의 노인들의 가장 큰 건강 문제 중 하나이며, 종합 비타민제를 매일 보충하는 것은 느린 인지 노화에 대한 매력적이고 접근 가능한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 일일 종합 비타민제(이 경우 Centrum Silver) 또는 둘 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임상 실험은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사탕 및 스낵 제조업체인 Mars Inc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화이자는 실험에 사용된 종합 비타민제와 위약 테이블을 모두 기증했다. 두 회사 모두 임상시험 설계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3개의 개별적이지만 관련된 COSMOS 임상 시험에서 5,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2~3년 동안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뇌 기능과 기억력 모두에 이점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Yvas 박사는 MGH(Mass General Brigham) 보도 자료에서 세 가지 개별 인지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은 20개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이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강하고 일관된 증거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573명의 소규모 그룹을 정밀 조사한 결과 종합비타민이 기억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이점을 제공했지만 뇌 기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수석 연구원으로 MGH의 노인 정신과 책임자인 Olivia Okereke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더 나은 인지 노화를 지원하는 일일 종합 비타민제의 역할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매우 관심이 있는 많은 노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COSMOS 전체 공동 책임자이자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예방의학 부소장인 Howard Sesso 박사는 "이제 매일 종합 비타민제가 영양 상태 및 기타 사항에 초점을 맞춰 기억 상실과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요 클리닉의 신경학 명예 교수인 Richard Caselli 박사는 NBC 뉴스에서 전반적으로 종합 비타민 보충제가 아닌 건강한 생활 방식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회적 활동을 유지하고, 운동과 정신적으로 힘든 일에 참여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면서도 식단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한다면 종합 비타민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