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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앉아서 일하면…’ 수명 단축 요인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31. 10:44

대만 연구팀, “조기 사망 확률 16% 더 높아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건강이 악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앉아 있으면 다리와 몸통이 약해지고 하지로의 혈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낮은 등급의 염증도 발생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할 확률이 16%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연구는 대만 Zhunan 소재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Health Research Institute)Chi-Pang Wen 박사가 주도했다.

Wen 박사는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건강이 악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앉아 있으면 다리와 몸통이 약해지고 하지로의 혈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낮은 등급의 염증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활동 감소, 당뇨병, 비만, 대사 증후군 및 신장 기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평균 약 39세의 대만인 약 482,000명의 일상생활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들의 여가 시간 신체 활동과 직장에 앉아 보낸 시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균 약 13년 동안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근무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고 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가능성이 더 컸다. 그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고, 남성(13%)보다 여성(21%)에서 다소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을 조사했을 때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험이 34% 더 높았다. 남성과 여성의 위험은 대략 비슷했다.

그러나 직장이나 집에서의 작은 변화, 즉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 이러한 모든 건강 위험을 완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돌아다니는 등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들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Wen 박사는 이는 정기적인 활동 휴식이나 의자 대신 서서 작업대를 사용하는 등 직장 내 개입이 장시간 앉아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근무 시간 외 운동(하루에 15~30분만 늘림)도 조기 사망 위험을 직장에 앉아 있지 않은 사람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Wen 박사는 더 자주 휴식을 취하고, 서서 일하는 책상, 신체 활동을 위한 지정된 작업 공간 및 체육관 회원 혜택과 같은 체계적인 직장에서의 작은 변화가 의자에 앉아 일하는 근로자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