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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치료용 백신 가능성 제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19. 15:06

ELI-002 실험적 백신, 재발 방지 효과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화학 요법을 마친 후에도 여전히 질병의 재발 위험에 처해 있다. 이 백신이 많은 환자의 재발을 방지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췌장암 환자들이 ELI-002라고 불리는 실험적 치료 백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소규모의 새로운 임상 시험이 밝혀졌다.

현재 ELI-002라고 불리는 이 백신은 KRAS 돌연변이 고형 종양으로 알려진 종양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췌장 종양의 90% 이상이 악성 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의 위장의학 종양학 교수인 Shubham Pant 박사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이 백신이 많은 환자의 재발을 방지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유망한 결과를 보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약품 제조사인 Elicio Therapeutics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실시되었으며, 최근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췌장암은 오랫동안 '침묵의 살인자'로 불려왔다.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64,000명이 이 질병으로 진단을 받고, 55,500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술은 췌장암에 대한 첫 번째 시도이지만 종양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임상시험에는 췌장암이나 대장암을 앓고 있는 평균 61세의 환자 25명이 참여했다. 모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7명은 방사선 치료도 받았다.

  환자들은 ELI-002 백신을 최대 10회 접종받았다.

  연구팀은 “ELI-002는 환자의 림프절을 표적으로 삼아 새로운 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돌연변이 DNA를 파괴한다. 이 백신은 면역체계의 T세포가 이러한 KRAS 돌연변이를 인식하고 제거하도록 훈련시킨다.”고 작용기전을 설명했다.

  그 결과 ELI-002 백신이 면역 체계에 원하는 효과를 갖는 것처럼 보였다. 전체 환자의 84%가 기대했던 T 세포 반응을 보였고, 10회 접종을 받은 환자 중 그 비율은 100%로 증가했다.

  T 세포 반응은 종양 및 종양 연결 DNA의 존재를 가리키는 감소된 바이오마커에 반영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연구팀이이 추정한 종양 재발 및 사망의 86%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피로(환자의 24%), 주사 부위 반응(16%), 근육통(12%)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복용량을 줄여야 할 만큼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Pant 박사는 “ELI-002는 호의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보여주었고, 이는 흥미롭다. ELI-002의 한 가지 장점은 각 암 환자의 특성에 맞게 공식화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Pant 박사는 MD Anderson 보도 자료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화학 요법을 마친 후에도 여전히 질병의 재발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이 백신이 많은 환자의 재발을 방지하여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2단계 실험을 올해 후반에 시작할 계획이며, 해당 실험의 백신은 훨씬 더 많은 KRA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