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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로 심장병 위험 예측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9. 27. 09:13

콜레스테롤염증 관련 혈액 지표 유용

심장마비, 뇌졸중 및 심장병은 모두 동맥 플라크와 깊은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세 가지 혈액 지표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섭취, 스트레스 관리, 흡연 금지를 통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여성의 30년 향후 심장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특정 혈액 지표 3가지 수치가 높은 여성은 수치가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30년 이내에 심장병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으며, 런던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 회의에서 동시에 발표되었다.

연구 저자로 보스턴 소재 브리검 앤 위민스병원 심혈관질환 예방센터 소장인 폴 리드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심장병을 더 일찍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식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2년에서 1995년 사이에 시작된 장기 건강 연구에 참여한 평균 연령 55세의 미국 여성 약 28,000명의 혈액 샘플과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30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3,600명 이상의 여성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었거나, 막힌 동맥을 다시 열기 위한 수술이 필요했으며,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들의 혈액 샘플을 검사해 두 가지 유형의 지방 수치,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LDL로 구성된 지질인 지단백(a) 수치를 확인했다.

샘플은 또한 염증에 반응하여 간에서 방출되는 C-반응성 단백질에 대해서도 검사되었다. 높은 수준의 CRP는 염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건강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36% 증가했다. 지단백(a) 수치가 가장 높으면 위험이 33% 더 높았고, 높은 CRP 수치는 위험이 70%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세 가지 수준을 모두 합치면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수행되었지만 남성에게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 심장, , 혈액 연구소(NHLBI)의 의료 책임자이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아메드 하산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염증 수치가 증가하면 지질과 상호작용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악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이는 왜 수치가 낮은 것이 더 나은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NHLBI 보도 자료에서 면역 세포는 세포 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축적되는 것을 감지하거나 동맥을 막는 콜레스테롤 플라크에 반응하여 활성화되어 염증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염증 증가로 인해 더 많은 플라크가 형성되거나 기존 플라크가 더 커지거나 심지어 파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장마비, 뇌졸중 및 심장병은 모두 동맥 플라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이 세 가지 혈액 지표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섭취, 스트레스 관리, 흡연 금지를 통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