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심장 박동 감지율 50% 이상 높여
“심방세동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생성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심방세동이 더 일찍 발견되면, 환자에게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항응고제가 처방될 수 있을 것이다.”
착용형 심장 모니터(Wearable Heart Monitor)가 심방세동(A-fib)이라고 알려진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감지율을 5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생성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연구 책임자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소재 듀크 임상연구소의 의학 교수인 레나토 로페스 박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심방세동이 더 일찍 발견되면, 환자에게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항응고제가 처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페스 박사는 "그러나 체계적인 스크리닝을 통한 심방세동 진단이 경구 항응고제로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따라서 뇌졸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후속 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동시에 게재되었다.
Mayo Clinic은 심방세동 동안에는 "심장의 위쪽 방(심방이라고 함)이 혼란스럽고 불규칙하게 뛰고, 아래쪽 방(심실이라고 함)과 동기화되지 않게 뛰게 된다. 부정맥은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물이나 절제술이라 불리는 시술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줄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Bristol-Myers Squibb와 Pfizer가 자금을 지원했으며, A-fib 진단 병력이 없는 70세 이상의 미국인 12,000명 이상이 포함되었다.
대상자들은 2주 동안 일반적인 치료를 받거나 지속적인 심장 모니터링 장치를 착용하는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향후 15개월간의 추적 조사에서 모니터를 착용한 그룹에서 심방세동이 감지된 사람의 수가 52% 증가했다.
연구팀은 “원래 5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임상 시험 등록을 약 12,500명에서 중단해야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면 심방세동을 더 잘 감지하면 더 적절한 치료와 뇌졸중 위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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