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행동 문제 위험 3배 증가시켜
"대마초 사용 장애가 있는 어머니의 자녀들은 반항적 도전 장애 및 행동 장애와 같은 행동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임신 중 산모의 대마 사용은 파괴적 행동 장애 위험을 3.56배 증가시키고, 산후 사용은 위험을 2.9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및 임신 후 대마초 사용은 태아에게 파괴적인 행동 문제를 일으킬 위험을 3배 증가시키며, 특히 임신 중에 사용하면 행동 문제 위험이 3.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런 아이들은 권위 있는 인물에 대해 적대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고, 불순종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며,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과학연구(Psychiatry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에 마리화나를 사용한 여성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행동 문제를 보고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아기가 태어난 후에 대마초를 사용하면 발달에 영향을 미쳐 아이의 행동 장애 위험이 거의 3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호주 커틴대학교의 인구건강 책임자인 Rosa Alat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칸나비노이드 성분은 태반을 통과해 모유로 들어가 잠재적으로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의 대마초 사용과 발달 문제의 연관성을 밝힌 기존 의구 결과와 일치한다
즉, 2024년 10월 JAMA Pediatrics에 발표된 연구에서, 자궁 내에서 대마초에 노출되면 사고 능력이 저하되고, 충동 조절 및 주의력이 떨어지는 한편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한바 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5년 사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이루어진 222,000건 이상의 임신 기록을 토대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어머니의 자녀를 추적하여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 어머니의 자녀보다 행동 문제 진단을 받는 비율이 높은지 확인했다.
공동 수석 연구원인 Abay Tadesse 박사는 "대마초 사용 장애가 있는 어머니의 자녀들은 반항적 도전 장애 및 행동 장애와 같은 행동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임신 중 산모의 대마 사용은 파괴적 행동 장애 위험을 3.56배 증가시키고, 산후 사용은 위험을 2.9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임신 중 및 임신후의 대마초 사용과 그에 따른 자녀의 행동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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