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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자폐증 아동 치료에 효과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4. 22. 09:30

사회적 반응성 개선파괴적 행동 감소

“CBD는 실제로 자폐 아동에게 진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더 잘 반응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D가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았으면 한다."

중독성이 없는 대마 추출물,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이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정신의학 회의에서 카나비디올(CBD)이 자폐증 아동의 사회적 반응성을 향상시키고, 파괴적 행동을 감소시키며, 불안을 완화한다고 보고되었다.

수석연구원으로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의 정신과 의사인 Lara Branco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치료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CBD 대마초 추출물이 이들의 사회적 반응성을 개선하고 불안과 파괴적 행동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폐 아동 276명을 대상으로 CBD 추출물을 활용한 기존 임상 시험 3건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10세 반이었다.

칸나비디올은 마리화나에서 두 번째로 흔한 활성 성분으로 CBD가 뇌와 신체 전체의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작용하여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CBD는 실제로 자폐 아동에게 진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더 잘 반응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유럽 ​​정신과 협회 회장인 Geert Dom(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정신과 교수)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부모, 치료를 담당하는 임상의, 그리고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본인 등 모든 관계자에게 극도로 좌절스러울 수 있다."면서 "CBD가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Branco 박사는 “CBD가 자폐증 치료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ASD 관리에 있어서 효능과 안전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임상 시험에 대한 추가 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