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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심장・대사 질환과 연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6. 16. 08:46

뇌졸중심부전고혈압, 치매 위험 높여

연구에 따르면 치매 사례는 뇌졸중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뇌졸중 위험은 치매보다 2.2배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심부전(위험 2.1배 증가)과 고혈압(위험 78% 증가) 순이었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치매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관성이 가장 약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8가지 위험 요소를 15% 비례적으로 감소시키면 전체 인구에서 치매 발병 사례가 약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심장 및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 및 대사 질환은 치매 환자의 3분의 1 이상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뇌졸중, 심부전, 고혈압은 치매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미국 치매 사례의 3분의 1 이상(37%)이 당뇨병, 심부전,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 8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선임 연구원으로 미국 피닉스 소재 배로신경학연구소(Barrow Neurological Institute)의 신경과 학과장인 Brad Racette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심장대사 조절이 가능한 위험 요인을 완화함으로써 상당수의 치매 사례를 근절할 수 있으며, 특히 이러한 위험 요인으로 인한 치매 위험이 높은 미국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67세 이상의 미국인 약 2,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Medicare 청구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여기에는 756,000건 이상의 치매 사례가 포함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 사례는 뇌졸중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뇌졸중 위험은 치매보다 2.2배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심부전(위험 2.1배 증가)과 고혈압(위험 78% 증가) 순이었다.

연구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치매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관성이 가장 약하다고 밝혔다.

Racette 박사는 "현실적으로 이러한 8가지 위험 요소를 15% 비례적으로 감소시키면 전체 인구에서 치매 발병 사례가 약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카운티 단위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남부 지역 사람들은 심장 질환, 뇌졸중 또는 당뇨병으로 인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Racette 박사는 "치매 부담의 지역적 차이는 남부 주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비만, 신체 활동 부족, 건강에 해로운 식단이 불균형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으로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Alzheimer's & Dementia 저널 최근호에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