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없어도 HDL 콜레스테롤 증가
“참가자의 약 3분의 1은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개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실질적인 심장 대사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신진대사 변화에 기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에 변화가 없더라도 건강한 식단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건강한 식습관은 체중 감량이 없더라도 심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영양학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 중 약 3분의 1이 체중 감량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콜레스테롤, 배지방 및 배고픔을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최근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체중 감량 없이도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사람들의 심장 건강이 상당히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에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낮아지고, 내장에 압력을 가하는 배지방이 줄어드는 것이 포함되었다.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의 Anat Yaskolka Meir 박사는 "통상적으로 체중 감량을 건강과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다. 체중 감량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종종 실패자로 낙인찍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적 성공을 정의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체중을 감량하지 않은 사람들도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장기적인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실패가 아닌 희망의 메시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영양과 관련된 세 가지 획기적인 직장 기반 임상 시험에 참여한 이스라엘의 비만 환자 76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각 실험에서 사람들은 무작위로 배정되어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건강한 식단을 채택하고 이를 지속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약 3분의 1은 체중이 전혀 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개선을 보였다.
Meir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실질적인 심장 대사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신진대사 변화에 기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에 변화가 없더라도 건강한 식단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개인의 유전학이 체중 감량 능력을 강력하게 예측할 수 있는 특정 부위 12곳을 찾아냈다.
공동 수석 연구원으로 하버드 TH 찬 스쿨의 영양학과 겸임 교수인 Iris Sha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이 새로운 발견은 일부 사람들이 동일한 식단에 대해 다르게 반응하도록 생물학적으로 설계되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단순히 의지력이나 규율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생물학에 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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