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생존 확률 39% 더 높아”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28일 사망률이 23%가 넘었고,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들의 28일 사망률은 14%로 상대적으로 위험 감소율이 39%에 달했다. 스타틴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폐나 신부전으로 인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투석을 받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이 패혈증 환자에게 보호 효과를 제공하고 임상적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있어 표준 치료법으로 알려진 스타딘이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은 패혈증 생존 확률이 39% 더 높았으며, 염증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조절하며, 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최근 Frontiers in Immunology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패혈증 환자가 항생제, 정맥 주사액, 혈압을 높이는 약물과 함께 스타틴을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중국 톈진 의과대학 종합병원9Tianjin Medical University General Hospital)의 교수이자 수석 연구원인 Caifeng L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스타틴 치료를 받으면 입원 후 28일 동안 패혈증이 있는 중증 환자의 사망률이 3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패혈증은 면역 체계가 감염에 대해 극심한 염증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의학적 응급 상황을 의미한다. 이 반응이 너무 강해 주요 장기가 기능을 멈추기 시작하게 된다.
연구자들은 배경 보고서에서 “미국에서는 매년 약 75만 명이 패혈증으로 입원하고 그중 약 27%가 사망할 뿐만 아니라 더욱 위험한 것은 패혈성 쇼크로, 약 15%의 사례에서 발생한다.”면서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떨어지는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30%에서 40%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스타틴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Li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스타틴이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의료 센터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265,000명의 패혈증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치료 중 스타틴을 투여 받은 패혈증 환자 6,070명과 스타틴을 투여 받지 않은 환자 6,070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28일 사망률이 23%가 넘었고,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들의 28일 사망률은 14%로 상대적으로 위험 감소율이 39%에 달했다.
연구팀은 “스타틴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은 폐나 신부전으로 인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투석을 받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이 패혈증 환자에게 보호 효과를 제공하고 임상적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Li 박사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이전 임상 시험의 결과와 모순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 이유는 이전 연구에 참여한 환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 이전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는 패혈증 진단 보고가 부족하고, 표본 크기가 작으며, 스타틴 사용과 환자 특성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고려하지 못한 이유로 패혈증 환자에게 스타틴의 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서 얻을 수 있는 스타틴과 패혈증 사망 위험 감소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제시할 수 없다.”면서 “향후 연구 결과를 확증하기 위한 이상적인 무작위 대조 시험에는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표본이 포함되어야 하며, 스타틴 종류, 용량, 치료 기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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