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312

손쉽게 맥박 확인할 수 있는 ‘경동맥’

“뇌로 가는 혈액의 통로, 협착되면 뇌졸중 유발” 정기적 초음파검사, 경동맥 협착 정도 확인해야 “눈앞이 갑자기 깜깜해지거나 갑작스럽게 손·발의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맥박은 동맥과 피부가 가까운 부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목 이외에도 목에서도 측정 가능하다. 아래턱 좌우에서 조금 내려간 부위, ‘경동맥’이다. 경동맥은 맥박 측정 이외에도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혈관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동맥의 구조를 살펴보면, 뇌로 가는 혈액을 관여하는 내경동맥과 안면부위로 전달하는 외경동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이 갈라지는 분지에 혈전이 축적되면 발..

Health Plus 2022.11.28

[경희대병원, 건강 Q&A] 뇌졸중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장애 등이 대표작 증상 뇌졸중 FAST 법칙 항상 기억, 빠르게 대처해야 “예방을 위해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가지고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코어근육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금주가 가장 좋겠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 원인 4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10만 5천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 즉, 5분에 한명씩 뇌졸중 환자가 생기고 20분에 한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노인에게 흔한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되면서 더 많은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

Health Plus 2022.11.25

[SNUH 건강정보] 미지의 암, ‘신우요관암’

-신우요관암의 증상, 진단방법, 치료법 “신우요관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진단 시 10~20%는 다른 장기에 전이된 상태로 발견된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흡연자라면 꼭 금연을 실천해야 하고, 소변검사·복부CT·복부초음파 등 매년 1회씩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우요관암은 2019년 전체 암 발생 중 단 0.6%(1,444건)에 해당할 만큼 국내 발생이 드문 암이다. 타 조직으로 빨리 전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암이지만, 희귀하기 때문에 알려진 바도 적다. 3기까지 진행된 환자의 절반이 5년 이내 사망하는 신우요관암,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육형동 교수와 알아봤다. 1. 신우요관암이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일시적으로 신우에 모여 있..

Health Plus 2022.11.22

[SNUH 건강정보] 목 아프면 디스크?

‘잘 모르는 병’, ‘후종인대골화증’ 가능성 있다 스마트폰 등 고개 많이 숙이는 목의 과사용이 원인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목 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경추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흔한 질환은 아니어서 발병을 해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팔다리의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종인대골화증의 개념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와 정리해 봤다. Q1. 후종인대골화증이란? 뼈와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인대가 존재한다. 목 부위 경추에서도 뼈 사이를 테이프처럼 이어주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의 운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

Health Plus 2022.11.18

[SNUH 건강정보] 급·만성 췌장염

‘알코올’은 췌장세포에 직접적 손상, 췌장염 주요 원인 만성 췌장염 60%, 급성 췌장염 발병원인 3~60% 차지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 주변으로는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 전체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만성 염증이 될 경우 ‘최악의 암’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췌장염, 그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여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와 알아봤다. [자료1] 만성 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최대 18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차이는? ..

Health Plus 2022.11.17

[SNUH 건강정보] ‘조용한 암살자’ 요로 결석

“기본적으로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소변으로 결석 배출…결석생성 성분 음식섭취 조절 소변 볼 때 혈뇨나 요산통 등 발생, 요로결석 검사 의학계에서 손꼽는 3대 통증의 원인은 출산, 급성치수염, 그리고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신우신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하고 신장 손상 및 투석이 필요한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린다. 따라서 요로결석 의심 증상이 있다면 사전에 검사를 받고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몸속에 가질 수 있는 요로결석에 대해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와 함께 원인과 증상, 검사 및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Q1. 요로결석이란? -우리 몸속 콩팥에서 소변이 생긴 후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까지 소변이 ..

Health Plus 2022.11.11

교통사고 통증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교통사고 통증치료 침 및 뜸 치료, 부항, 추나, 한방물리요법 적용 야외활동의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안전사고 중 교통사고 이후 외상은 없으나, 잡히지 않는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늘어났다. 교통사고는 사고 그 자체도 문제지만, 사고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이 더 큰 문제가 되곤 한다. 실제로 교통사고가 일어난 직후보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 다음, 환자가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통증이 더 많다. 경희대의료원 교통사고 클리닉 진료 모습 교통사고 후유증의 범위는 상당히 넓은데, 그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이 ‘편타성 손상 증후군’이다.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사고는 후방 추돌로, 편타성 손상 증후군이란 자동차가 갑작스럽..

Health Plus 2022.11.10

[건강 Q&A] 웰에이징, 근감소증

치료제 없어, 예방·치료 위한 적절한 관리가 중요 근력강화 운동이 핵심, 일주 최소 2회 이상 시행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보면 이전보다 보행속도가 느리거나 물건을 드는 것, 식사, 목욕, 청소와 같은 일상생활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게 된다. 누구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근육감소로 인한 현상이지만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 방치하면 안 된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낙상과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일상생활 기능 유지가 어려워 다른 합병증까지 발생하게 된다.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최대 2배가량 높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선 질병으로 정의했다. 초고령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well-aging)’과 같은 새로운 개..

Health Plus 2022.11.09

[SNUH 건강정보] 노년기 우울증

노년기 우울증, 치매 전조증상? -우울증 증상과 치료법·치매와의 구분법 최근 치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치매가 온 것 같다’ 혹은 ‘치매에 걸릴까 봐 걱정된다’라며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그중에는 치매보다는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하지만 어떤 우울증은 경우에 따라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요인 혹은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사전 파악이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지은 교수와 우울증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치매와의 구분법에 대해 알아봤다. 1.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의욕 저하, 우울감, 그리고 다양한 정신 및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2~3..

Health Plus 2022.11.08

[SNUH 건강정보] B형간염

‘우리 몸 속 조용한 침입자’ B형간염 -B형간염 종류, 검사, 진단, 예방 및 치료법 “예방위해 철저한 금주 및 금연은 필수” 간은 우리 몸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을 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와 함께 B형간염에 대해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Q1. B형간염이란?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

Health Plus 2022.11.04

관상동맥협착증

[서울대병원 SNUH건강정보] 좁아진 관상동맥, 새 혈관길 내서 치료한다 -관상동맥협착증의 종류와 수술적 치료 방법 “관상동맥 협착이 심하면 작은 기름덩어리만으로도 좁아진 혈관이 완전히 막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질환이 있으면 다른 심장질환보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심장을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혈관이다. 동맥경화가 일어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는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관상동맥 협착증의 원인부터 주요 수술적 치료법인 ‘관상동맥우회로술’까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황호영 교수와 알아봤다. 1. 관상동맥이란? 심장이 짜낸 혈액은..

Health Plus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