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대의 주역, 보건소장

신장전문 디올 조 병수원장

텅빈충만, 상선약수 2014. 8. 13. 09:25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떤 의사인가?”

“가능한 환자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진료입니다.”

 

“신장병 환자는 평생 지속되기 때문에

 단순한 투석 전문센터 차원이 아닌,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조 병수 원장은

 

◯…조 병수원장에게 신장병은 자기 삶의 정체성이다. 의사가 된 후 모든 정열을 이들 환자들을 위한 일에 몰두했다. 조기발견, 조기치료만이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 이러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1997년 국회에 청원하여 1998년 1월1일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초중고생이 학교 집단 뇨검사를 매년 받도록 한 것은 그러한 신념의 결실이다.

 

 이는 국내 신장병 조기 발견의 획기적인 발판이 되었다. 그래서 늘 버릇처럼 말한다.

 

“신장병 환자는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투석 전문센터 차원이 아닌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경희대병원에서 소아 신장질환을 30년간 진료하면서도 신장전문병원을 설립해 만성신장염 환자들에 대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었다. 신장전문병원은 많은 임상경험을 갖춘 신장병 전문의와 신장조직검사 판독을 위한 신장 병리 전문의가 필수적이고, 최종진단을 위해서는 전자현미경 등 특수 장비도 필요하다.

 

그만큼 어려움이 많다. 그 꿈의 일부를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가 디올조병수의원이다. 사구체신장염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신장전문의원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의미가 있다. 그의 열정이 언제나 그런 보답을 해왔다.

 

 ◯…조 원장은 경희의료원 재직 당시 양·한방 협진 동서신장병센터 최초 개설(1998), 집단뇨검사의무화 국회청원 통과(1998)등. 주목받는 인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국제신장학회 학술위원회에서 논문 초록 선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 소아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재인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도 논문이 실려 있다. Nature지에 Research Highlight소개되었으며, 홍콩에서 발행된 신장학 교재인 Practical Paediatric Nephrology의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1년간 관련 SCI 논문도 10편 이상 발표 했다.

 

 특히 2010년이후 꾸준히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으며, 2010년에는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U.S.A.)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사상을 가진 인물’ 1000인에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간디 등 세계적인 인물과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조 원장은 얼마 전 국내 유력 일간지에 ‘자신의 진료 분야에서 환자 치료를 넘어서, 새로운 진단 기술, 의약품을 만든 의사’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탈수로 인한 입원환자용 ‘발란스라이트’라는 경구용수액제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자신이 개발한 경구용수액제가 보급되면 탈수로 인한 환자는 물론 모든 수술 환자들의 입원도 줄일 수 있다는 이론이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큰 수술을 할 때도 환자를 전날부터 입원시켜 링거 주사를 맞히지 않는다.

 

집에서 경구 수액제를 마시면 금식해도 탈수 없이 수술 준비 상태가 되어 수술 당일 아침 병원에 와도 된다. 실제로 전날 입원하여 링거주사를 맞은 환자와 경구수액제를 마시고 당일 입원한 환자의 수술직전 위액 용량을 비교해본 결과 전날 입원하여 링거액을 맞은 환자가 경구수액요법을 한 경우보다 위액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 원장의 팔뚝과 허벅지는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굵고 탄탄하다. 힘을 주면 돌덩어리 그 자체다. 51년생인 환갑 나이를 무색케 한다. 5시간만 잠자고, 오로지 진료와 연구에만 몰두한다. 남는 시간의 대부분은 운동으로 메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거의 매일 1시간 정도 스트레칭과 철봉을 한다. 의사가 건강해야 환자도 건강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떤 의사인가?” 조 원장은 말한다. “가능한 환자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최선의 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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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줄기세포연구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아래

 대통령의 특사인 Abate씨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조 원장과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신장질환 조기발견-치료 시스템 확립

「LOGIQ E9」 최첨단 초음파기기 도입,

설치 조직검사 시행 3일째부터 신장질환치료 가능

 

 사구체신장질환을 포함한 콩팥 병의 특징은 자각 증상이 없고, 웬만한 혈액검사나 초음파, 방사선, 초음파, CT, MRI 등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 특수현미경(광학, 면역형광, 전자 등)이 필요하고, 이를 판독 할 수 있는 전문가와 특수 유전자검사나 초기진단 표지자(marker) 검사 시설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대학 병원에서 조차 체계적이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신장조직검사는 보통 1개월 정도가 지나야 진단이 가능하다. 그 만큼 환자의 치료 시기도 늦춰진다.

 

그런 점에서 디올조병수의원(경희의대 명예교수)은 사구체신장염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신장전문의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 신장병 전문병원의 경우 사실 상 투석만을 전문으로 해왔다.

 

그에 반해 디올 조병수의원에서는 입원을 하지 않고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검사결과는 당일에 면역형광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광학 및 전자현미경검사는 2일 안에 사진과 함께 결과가 나오므로 조직검사 시행 3일 째부터 치료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신장조직검사를 위해 보통 3-4일간 병원에 입원하고, 광학, 면역형광 및 전자현미경의 세 가지 결과는 보통 2-6주후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비교하면 획기적인 성과인 셈이다. 이렇게 2일 안에 신장조직검사결과가 나오게 되기까지는 국내 신장병리학 분야의 태두인 이 현순교수(前 서울의대)가 신장조직검사 전문 한국병리과의원을 개원한 것과 더불어 LOGIQ E9이라는 최첨단 초음파기기를 도입, 설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조 원장은 개원 이후 수개월 동안 이와 같은 방법으로 50여건의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한 연구결과를 2014년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 포스터로 발표하는 한편 지난 5월말 암스텔담에서 개최된 유럽신장학회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오래 전부터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Richard Andrea박사가 주관하는 줄기세포연수과정을 수료하는 등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신부전치료분야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학적으로 사구체경화증은 비가역적인 변화로 알려져 있었지만 조 원장은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로 사구체경화증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병리학적으로 증명하여 올해 미국신장학회에 논문발표초록을 제출하기도 했다.

 

특히 줄기세포에 대한 조 원장의 연구 결과가 알려 지면서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에 세우고 있는 줄기세포전문 병원의 ADVISOR로 참여하는 한편 호치민의 쵸레이병원과 하노이의 백마이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강의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카메룬의 경우 아프리카의 줄기세포연구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아래 카메룬 대통령의 특사인 Abate씨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조 원장은 8월부터 아프리카 줄기세포병원 설립의 자문의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알기 쉽게 풀어 본 신장질환진단-치료

 

지방유래줄기세포 이용한 신부전치료 연구 추진

 

-조기발견, 조기치료만이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성 콩팥병은 1기나 2기에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많다. 그러나 치료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용되는 약제의 수도 많고, 이 때 사용되는 약물들이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사구체 신장염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거의 50%이상에서 결국 5기 만성콩팥병 즉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 된다.

 

대부분의 신장 센터는 부작용이 많은 적극적인 대처보다는 ACE(Angiotensin Converting Enzyme)를 저해하는 ACE저해제 계통의 혈압약이나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를 사용하여 만성 콩팥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요법을 주로 사용 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으로 콩팥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기는 매우 어렵고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될 경우 치료비 등 사회적 부담이 막대하다.

 

“5기 만성 콩팥병의 경우는 콩팥이 노폐물을 거의 걸러내지 못하는 단계이므로 이때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하든가 신장이식술을 시행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비용도 엄청나 우리나라 의료비 지출비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 5기 만성 콩팥병이다. 실제로 투석비용으로 1년에 1조원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TheAll Medibio 신장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장조직검사 판독 서비스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서비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혈액검사 서비스와는 달리 신장조직검사의 판독을 위해서는 특수시설(광학현미경, 면역형광현미경, 전자현미경 등)은 물론 숙련된 신장병전문의와 숙련된 신장병리전문가 필수적이다. 미국에서는 3-4년 전부터 이 분야에 대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최근 미국 전역에 이와 같은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조직 검사 후의 판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학병원마다 전자현미경이나 면역형광현미경 등의 설비는 있지만 전문 판독 의사가 없고, 전문 의사가 있더라도 진단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적어도 2-3주 이상 심지어는 2달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TheAll Medibio 신장센터는 국내 최초로 신장조직검사를 입원하지 않고 시행하고, 2일안에 광학, 면역 및 전자현미경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므로 그 만큼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조 원장은 국내에서 신장조직검사를 거의 3,000건 이상 별 합병증 없이 시행하여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TheAll Medibio 신장센터는 이 같은 신장조직검사 판독 서비스의 시행 결과를 지난 5월에 열린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판독 검사의 가격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신장조직검사 시술비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는 1,000만원-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진단체계를 확립하여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로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외부 병원에서 신장조직검사를 직접 의뢰하는 경우는 신장조직검사와 더불어 2일내에 판독까지 해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 준다.”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신부전치료분야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물실험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ASCs)를 이용한 치료가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2년 11월 미국신장학회에서는 난치성만성사구체신장염에서 줄기세포요법이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ASCs를 이용한 신장병 치료는 항염증작용과 더불어 손상된 조직 재생 및 복구능력이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 현재 수십만 명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향후 줄기세포 시장은 천문학적 숫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의 경우 법적제한 때문에 외국 특히 일본이나 중국에서 배양된 줄기세포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줄기세포치료는 퇴행성관절염과 미용성형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일부 질환의 경우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본원에서 시행하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서도 허가된 시술로서 법적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특화된 줄기세포치료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질환에 국한되어 전문적인 치료기술이 접목되어야 하고 나아가서 생물학적제제로서의 줄기세포를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GMP 시설과 연구시설을 갖추고, 장기적인 치료제개발 수립함으로서 세계적인 신장병 ASCs치료센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