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골퍼, 피부암 위험 증가시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8. 8. 09:12

비선수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 250% 더 높아

모든 골퍼들이 자외선 차단 전략을 통해 피부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높은 SPF(자외선 차단 지수)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다시 바르고 가능하면 긴 소매나 바지를 입을 것을 제안한다.”

골프는 야외로 나가 여름 오락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태양 보호 없이 몇 시간 동안 그린을 계속 걷는 것은 피부암의 위험을 현저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연구팀에 따르면 호주 골퍼의 4분의 1 이상이 특정 시점에 피부암 진단을 받았고, 호주 선수들이 골프를 치지 않는 동료들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2.4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Brad Stenner 박사(운동, 영양 및 활동연구 전공)"골프가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웰빙을 포함한 사람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입증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골퍼들에게 태양 노출의 누적 효과는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연구에서 일반 대중의 7%만이 피부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고한 반면 골퍼는 27%로 높았다. 이는 골퍼가 비선수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거의 250%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암 3개 중 1개는 피부와 관련이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00~300만 개의 비흑색종 피부암과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흑색종 피부암 132,000개가 진단된다고 배경 설명에서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8년에 시작된 336명의 선수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수집한 건강 정보를 검토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골프를 치는 사람들만 포함되었다. 이들과 일반인 약 16,000명의 호주인으로 부터 수집한 건강 정보를 비교했다. 모두 4년에 한 번씩 호주 건강 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일반인의 7%만이 피부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고한데 반해 골퍼는 27%로 높았다. 이는 골퍼가 비선수보다 피부암 발병 위험이 거의 250%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장기간 태양 노출 및 피부 보호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enner 박사는 나이든 골퍼들이 훨씬 더 어릴 때 잠재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UV)에 노출되었을 수 있으며, 현재 그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팀은 UVR(UV 방사선)에 대한 실제 노출 수준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UVR 노출이 피부암의 매우 잘 알려진 원인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Stenner 박사는 젊은 골퍼를 포함한 모든 골퍼들이 자외선 차단 전략을 통해 피부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높은 SPF(자외선 차단 지수)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다시 바르고 가능하면 긴 소매나 바지를 입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