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흡관란, 남성 가슴통증 징후 많아
“흉통과 호흡 곤란이 다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심장 마비 직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고혈압, 당뇨병 또는 기저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심 정지와 관련될 가능성이 더 높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 중 50%는 24시간 전에 뚜렷한 증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증상은 남성과 여성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임박했을 때 여성의 경우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 호흡곤란인데 반해 남성은 가슴 통증과 압박감이 특별한 징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인 Sumeet Chugh 박사(로스앤젤레스 Smidt Heart Institute of Cedars-Sinai 심장학과 심장리듬센터)는 “심장 마비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24시간 전에 뚜렷한 경고 신호가 있다. 그 징후를 식별하면 사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심장 박동 이상으로 인해 심장 정지가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혈액이 뇌와 다른 기관으로 흐르는 것이 중단된다.
미국 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US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에 따르면 매년 450,000명의 미국인이 심장 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급성 심장 마비를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지역 사회 기반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심장 마비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의 증상과 증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급성 심장 마비를 경험한 사람들의 50%가 전날 적어도 한 가지 눈에 띄는 증상, 즉 남성의 경우 흉통, 여성의 경우 숨 가쁨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그룹의 남성과 여성은 심장 마비를 겪기 전에 심계항진, 발작과 유사한 활동 및 독감과 같은 증상을 경험했다.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주 벤츄라 지역과 오레곤주 포틀랜드 지역 두 곳에서 진행되었으며, 둘 다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Chugh 박사는 “흉통과 호흡 곤란이 다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심장 마비 직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고혈압, 당뇨병 또는 기저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심 정지와 관련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앞으로는 앱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급성 심 정지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의 범위를 더욱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hugh 박사는 "심장 마비를 경험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다른 기능과 경고 증상을 결합함으로써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 특히 심장병이 있는 경우 911에 전화할 것“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누군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라. 심 정지 발생 후 2~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 대부분 설치된 자동외부제세동기(AED)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The Lancet Digital Health 저널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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