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뇌암, 자궁경부암 발병율 6% 높여
“다발성 경화증(MS)를 앓은 사람들은 MS를 앓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어떤 종류의 암이든 발병할 확률이 6% 더 높았다. 방광암(71% 더 높은 확률), 뇌종양(68%), 자궁경부암(24%)의 위험이 더 높았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암 위험이 약간(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악성 종양에는 방광암, 뇌암 및 자궁경부암이 포함되었다.
연구 저자인 프랑스 렌 대학의 Emmanuelle Leray 박사는 "MS 환자는 MS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를 받으며, 이로 인해 다른 질병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번 연구에서 일부 유형의 암과 MS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는 개인의 나이와 암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요 프랑스 국립 의료데이터베이스의 10년 분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MS가 있는 약 141,000명의 사람과 진행성 신경 질환이 없는 약 563,000명의 사람의 암 진단률을 비교했다.
모든 사람은 연구 시작 최소 3년 전에 암이 없었고, 그 후 평균 8년 동안 추적했다. 연구 참여자 중 약 40,000명이 그 기간 동안 암에 걸렸다.
그 결과 MS를 앓은 사람들은 MS를 앓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어떤 종류의 암이든 발병할 확률이 6% 더 높았다. 방광암(71% 더 높은 확률), 뇌종양(68%), 자궁경부암(24%)의 위험이 더 높았다.
그로 인해 전립선암 위험은 20%, 대장암 위험은 10%, 유방암 위험은 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Leray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이 낮은 것은 MS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노령기에 암 검진을 받는 MS 환자가 적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암 검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Leray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뇌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MS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뇌 스캔을 정기적으로 받아 암을 더 일찍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두 가지 종양 유형의 경우 MS 환자의 잦은 요로 감염과 면역 억제제 사용은 방광암과 자궁경부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ur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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