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건강한 식습관, 전립선암 억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0. 25. 08:05

건강한 식단은 암 유발 염증 진정시켜

  "고품질 식단을 고수하는 것과 활성 감시 중 등급 재분류 위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역상관 관계를 발견했다. 다시 말해, 식이 품질 점수가 높을수록 저등급 전립선암이 치료가 필요한 고등급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낮아진다.”

건강한 식단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JAMA Oncology 저널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남성의 식사가 좋을수록 저등급 전립선암이 더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 척도인 0~100점이 12.5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남성은 1등급 전립선암이 2등급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15% 낮아지고, 3등급 이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30% 낮아졌다.

공동 수석 연구원으로 미국 볼티모어 소재 존스홉킨스의대의 비뇨기 종양학과 Christian Pavlovich 교수는 "식이요법과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이전 연구는 있었지만, 건강한 식이요법이 전립선암이 더 높은 등급 그룹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거를 제공한 것은 우리 연구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급 재분류를 경험하는 활성 감시 대상 남성의 비율이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51월부터 20172월 사이에 1등급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886명의 남성에 대한 데이터를 추적했다. 1등급 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정상 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았다.

모든 남성이 식단 설문지를 작성했고, 연구자들은 환자의 응답을 토대로 각 환자의 건강 식사 지수 점수를 계산했다.

수석 연구원으로 Brady Urological InstituteJohns Hopkins 5년차 레지던트인 Zhuo Tony Su 박사는 “HEI는 전반적인 식단의 질을 검증한 척도로, 개인의 식단 패턴이 미국 농무부의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 권장 사항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지 정량화한다.”면서 "활성 감시 프로그램 등록 시 기록된 식단 정보에서 계산된 각 환자의 HEI 점수를 살펴보고, 더 높은 품질의 식단을 섭취한 남성이 그 후 몇 년 동안 등급 재분류를 경험할 가능성이 적은지 평가했다."고 존스홉킨스 보도 자료에서 덧붙였다.

연구팀은 평균 6.5년의 추적 조사 후, 21%의 남성이 암이 2등급 이상으로 진행되었고 6%3등급 이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더 건강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암이 더 위험한 단계로 진전될 가능성이 낮았다는 설명이다.

공동 수석 연구 저자이자 종스 홉킨스의대 비뇨의학과 역학 및 종양학과 교수인 브루스 트록 교수는 "고품질 식단을 고수하는 것과 활성 감시 중 등급 재분류 위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역상관 관계를 발견했다. 다시 말해, 식이 품질 점수가 높을수록 저등급 전립선암이 치료가 필요한 고등급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낮아진다.” 강조했다.

연구팀들은 식단으로 인해 염증이 줄어든 것이 일부 전립선암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avlovich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단의 질을 포함한 행동을 수정하려는 동기를 가진 남성의 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더 높은 품질의 식단과 전립선암 진행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검증하려면 더 다양한 인구를 대상으로 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