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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이 노화 촉진한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1. 8. 07:48

수면 장애, 백질의 노화 증가와 관련

수면 무호흡증이 뇌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어떤 연구에서는 수면 문제와 수면 중 산소 수치 감소가 뇌 위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고한바 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뇌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바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신체에 큰 피해를 입히고, 심장병, 당뇨병, 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는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Neur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호흡증을 앓는 사람들은 뇌의 여러 영역을 연결하는 뇌 백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면 무호흡증은 또한 기억과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일부인 해마의 크기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마이애미대학의 신경과 전문의이자 수면 의학 전문의인 알베르토 라모스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뇌 수축과 뇌 성장은 모두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하여 기억과 사고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인지 저하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잠들어 있는 동안 호흡을 멈춥니다. 이로 인해 뇌가 그들을 깨어나게 하고, 적어도 호흡을 재개할 수 있을 만큼은 깨어나게 합니다.

수면재단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병, 2형 당뇨병, 지방간 질환 및 기분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라모스 박사는 수면 무호흡증이 뇌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어떤 연구에서는 수면 문제와 수면 중 산소 수치 감소가 뇌 위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고한바 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뇌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8세인 약 2,700명의 히스패닉 노인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라모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라틴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라틴계 사람들은 비 라틴계 백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더 높다."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수면 장애의 횟수를 측정하였으며, 집에서 수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약 56%의 사람들은 수면 문제가 전혀 없었고, 가벼운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28%,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은 16%였다.

수면 검사를 받은 지 10년 후에 뇌 스캔을 실시한 결과, 수면 문제가 가장 심한 사람들의 해마 뇌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제로 해마의 크기는 사람이 경험하는 수면 장애의 횟수에 따라 증가한다. 수면 중 산소 수치가 낮으면 해마의 부피가 증가하고 백질의 변화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Ramo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 건강과 뇌 노화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강조하고 중년 또는 그 이전부터 사람들을 추적하는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수면 무호흡증과 다른 수면 장애가 뇌의 부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사람들이 조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치매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