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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지방간 질환 위험 줄인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3. 30. 12:35

 150분 활발한 운동, 간 지방 감소 효과

표준치료에 비해 간 지방 감소가능성 높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인구의 거의 30%를 차지하지만,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일주일에 150분만 운동하면 그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운동은 간 지방을 30%까지 줄일 가능성이 3.5배 더 높았다.

이는 일주일에 150분씩 활발한 운동을 한 환자의 39%가 결과를 보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렇지 않은 환자의 26%와 비교된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은 인구의 거의 30%를 차지한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일주일에 150분만 운동하면 지방 간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운동은 간 지방을 30%까지 줄일 가능성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3.5배 더 높다는 것이다.

  미국 보건 복지부의 공중보건 연구팀은 적당한 강도로 매주 약 150분의 운동을 하면 환자의 간 지방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메타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Penn State Health Milton S. Hershey Medical Center의 의학 및 공중 보건과학 교수이자 간학자인 조나단 스틴 박사는 "현재 미국의 경우 약 1억 명의 성인들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나 이들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확실한 약물 요법이나 치료법이 없다면서 운동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운동은 간 지방, 체력, 신체 구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정 운동량에 대해서는 명확한 지침이 없었다.

연구팀은 MRI 스캔으로 측정한 간 지방의 30% 상대적 감소를 의미 있는 개선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NAFLD를 가진 총 551명의 사람들과 함께 14개의 무작위 통제 실험을 검토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와 무관하게 운동이 표준 치료에 비해 간 지방의 30% 감소를 달성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 다음 최적의 운동량을 결정하여 일주일에 150분 이상 활발하게 운동하는 환자의 39%가 운동량이 적은 환자의 26%에 비해 상당한 치료 반응을 보였다.

스틴 박사는 "운동이 많은 유익한 효과를 가져 온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방법으로 운동을 처방하는 것과 더불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간에서 지방과 함께 염증 및 간 손상으로 묘사한 NASH환자의 초기 단계 약물 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하다.

스틴 박사는 적당한 운동의 예는 사람이 땀을 흘리기 시작할 수도 있지만 걷는 파트너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활발한 산책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는 가벼운 사이클링이다. 중간 강도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에서 지방은 궁극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 섬유증, 간경변, 말기 간 질환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운동 요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지만 메타 분석의 연구는 4주에서 1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위장병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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