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억제제, 자궁근종 위험 48% 감소
“진단되지 않고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사람들은 자궁근종에 걸릴 확률이 19% 더 높았고, 고혈압을 치료받은 사람들은 위험이 20% 더 낮았다.”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여성들의 자궁 근종 예방에 매우 중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서 최대 17년 동안 추적한 중년 여성은 고혈압을 약물로 치료한 경우 이러한 고통스러운 성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37% 적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소재 Kaiser Permanente의 Susannah Mitro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새로 발병한 고혈압 환자는 새로 보고된 자궁근종 위험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되었다.
자궁 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양성이지만 통증이 있는 종양으로 50세 여성의 최대 80%에게 영향을 미친다.
자궁근종은 통증과 출혈을 유발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알려진 방법이 없다.
새로운 연구에서 Mitro 박사 연구팀은 45세부터 시작하여 전국 여성 건강 연구에 등록한 2,570명의 미국 여성에 대한 1996~2013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여성들은 모두 연구에 참여할 당시 자궁근종 병력이 없었지만 이후 17년 동안 20%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여성의 혈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적되었다.
그 결과 혈압과 여성의 자궁 성장 가능성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예를 들어, 진단되지 않고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사람들은 자궁근종에 걸릴 확률이 19% 더 높았고, 고혈압을 치료받은 사람들은 위험이 20% 더 낮았다.
연구팀은 ACE 억제제라고 불리는 특정 종류의 약물로 고혈압을 치료한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4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Mitro 박사는 “혈압과 자궁근종 위험 사이의 정확한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항고혈압제 사용은 고위험 생애 단계에서 자궁근종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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