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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심장병 위험 높인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5. 30. 08:43

분노 관리 개입으로 심장병 예방 효과

분노 관리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고 매우 중요하다. 운동, 요가, 심호흡 및 인지 행동 치료(CBT)는 모두 분노로 가득 찬 삶을 덜 누릴 수 있는 잠재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

분노와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잘 알려져 왔다. 최근 새로운 실험에서는 화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건강하지 못한 혈관 수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혈관 부상은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시 소재 컬럼비아대학 어빙 메디컬센터의 다이치 심보 박사(심장 전문의)항상 화를 내는 사람이라면 혈관에 만성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화난 상태와 불안, 슬픔 또는 중립적 감정 상태에 있는 동안 혈관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분노한 마음 상태가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이완)할 수 없는 것과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효과는 분노 폭발이 끝난 후에도 최대 40분 동안 지속되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지원한 국립 심장, , 혈액 연구소(NHLBI)의 임상응용 및 예방 부서의 심리학자이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Laurie Friedman Donze 박사는 지금까지 관찰 연구를 바탕으로 분노가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오랫동안 의심해 왔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분노가 심장병을 어떻게 유발시키는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Donze 박사는 또한 주요 사망 원인인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분노 관리 개입을 촉진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라고 평가 했다.

이번 연구에는 74세 미만의 건강한 뉴욕시 거주자 280명이 참여했다. 이 그룹은 평균 26세의 젊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또는 당뇨병 과 같은 주요 심장 위험 요인은물론 심장 질환이나 심장병 병력이 없었다.

모든 참가자는 주로 사용하는 팔의 혈관 변화를 모니터링한 다음 분노, 슬픔, 불안 또는 전혀 고조된 감정이 없는 등 다양한 감정 상태를 이끌어내는 매우 개인적인 8분간의 대화나 독서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건강한 혈관 확장이 억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불안이나 슬픔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확장 장애가 종종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알려진 동맥벽에 위험한 지방 축적의 전조가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Shimbo 박사는 NHLBI 보도 자료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결국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만성 분노 관련 부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노가 혈관 확장을 어떻게 손상시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호르몬 또는 동맥 염증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러한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himbo 박사는 기쁨이나 웃음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 상태가 분노가 마음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아줄 수 있는지 여부도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onze 박사는 분노 관리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고 매우 중요하다. 운동, 요가, 심호흡 및 인지 행동 치료(CBT)는 모두 분노로 가득 찬 삶을 덜 누릴 수 있는 잠재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