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는 시간 ↑, 심장 노화도 증가
“사람들이 매일 최소 운동 권장 사항인 ‘적당한’ 운동을 하루 20분 정도 충족했을 때조차도, 앉아 있는 시간이 심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변하지 않았다. 앉아 있는 시간을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에 운동을 추가하는 것보다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소파와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심장병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권장되는 최소 수준으로만 운동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앉아 있는 것으로 인한 이러한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로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인 찬드라 레이놀즈 박사는 "퇴근 후 잠깐 산책하는 것만으로는 앉아 있는 것의 건강 위험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널 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이번 데이터는 1,000명이 넘는 과거 또는 현재 콜로라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 나왔으며, 그중 730명은 쌍둥이로 28~49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중 상당수가 하루 평균 9시간 가까이 앉아서 근무했다. 운동량은 주당 80~160분의 중간 강도 운동과 주당 135분 미만의 격렬한 운동으로 구성되었다.
연구팀은 총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질과 체질량 지수(BMI)라는 두 가지 핵심 심장 건강 지표를 사용하여 각 사람의 "심장 나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심장의 노화도 증가했다.
사람들이 매일 최소 운동 권장 사항인 "적당한" 운동을 하루 20분 정도 충족했을 때조차도, 앉아 있는 시간이 심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변하지 않았다.
하루에 약 30분 이상 "격렬한" 운동(예를 들어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을 추가하면 앉아 있는 것으로 인한 해악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 해악을 0으로 되돌리지는 못했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쌍둥이의 데이터를 분석할 때 "앉아 있는 시간을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에 운동을 추가하는 것보다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직장에서 서서 사용하는 책상을 이용하고, 하루에 최소 30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주말 전사’로서 쉬는 날에 격렬한 운동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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