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루랄린, 클로란술람메틸, 디플루펜조피 등
“4가지 살충제에 다량으로 노출된 경우 전립선암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화학 물질에 트리플루랄린, 클로란술람메틸, 디플루펜조피르와 살충제인 티아메톡삼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22가지 살충제 중 하나라도 노출되면 전립선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의 Simon John Christoph Soerense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립선암이 매우 느리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십 년에 걸쳐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번 연구 껼과 전체적으로 22가지 살충제가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95가지 살충제의 카운티 단위 사용에 대한 미국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런 다음 그 결과를 미국 전역의 카운티에서의 전립선암 발생률과 비교했다.
발암 물질에 노출된 후 전립선암이 자라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0~18년인 것을 감안해,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의 살충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런 다음 해당 데이터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전립선암 발생률과 비교했다.
그 결과 명확한 원인은 규명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22가지 살충제가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2-4-D를 포함한 세 가지 살충제는 이미 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나머지 19가지 살충제 중 10가지는 제초제였고, 살균제와 살충제, 토양 살포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연구팀은 “4가지 살충제에 다량으로 노출된 경우 전립선암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화학 물질에 트리플루랄린, 클로란술람메틸, 디플루펜조피르와 살충제인 티아메톡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네 가지 중에서 트리플루랄린만이 현재 환경보호청에서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머지 세 가지는 EPA에서 ‘발암 가능성이 없음’ 또는 ‘비발암성’ 증거가 있는 것으로 지정하고 있다.
Soerense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살충제 사용과 같은 환경 노출을 연구하는 것이 미국 전역의 전립선암 발병률과 사망률에서 관찰되는 지리적 차이를 설명하는데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립선암의 위험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 질병에 걸린 남성의 수를 줄이는 데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암 저널(journal 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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