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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보충제, 노인 혈압 낮춰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1. 28. 08:05

비타민 D 결핍, 고혈압 위험 증가 연관

“1년 동안 매일 600IU 또는 3,750IU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비만 노인 221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 결과 보충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복용량을 늘려도 추가적인 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보충제가 비만 노인의 혈압을 낮추어 심장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권장 일일 복용량 이상을 섭취해도 추가적인 건강상 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 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교 의료센터의 Ghada El-Hajj Fuleihan 박사는 "비타민 D 보충제는 노인, 비만인,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 등 특정 하위 집단의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과 고혈압 위험 증가가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면서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비타민 D의 권장 일일 복용량은 600IU 또는 약 15마이크로그램이다.

연구팀은 1년 동안 매일 600IU 또는 3,750IU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비만 노인 221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보충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복용량을 늘려도 추가적인 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l-Hajj Fuleihan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권장 일일 복용량과 비교했을 때 높은 비타민 D 복용량은 추가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노인들의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