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필요성 크게 줄여…자살 위험도 감소
“스웨덴 사람 약 228,000명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입원 위험이 36% 낮았다. 같은 계열의 GLP-1 약물인 리라글루티드(Victoza)를 사용한 사람들의 입원은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버스터 GLP-1 약물 세마글루타이드(Ozempic, Wegovy)가 음주 문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보고되었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과식 충동을 억제하는 것처럼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하여 음주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의 연구팀은 JAMA Psychiatry 저널 최근호에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스웨덴 사람 약 228,000명을 대상으로 약 9년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입원 위험이 36%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같은 계열의 GLP-1 약물인 리라글루티드(Victoza)를 사용한 사람들의 입원은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동핀란드 대학교의 Markku Lähteenvuo 박사가 주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리라글루타이드가 모두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병원에 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것 외에도, 특히 세마글루타이드가 자살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가지 GLP-1 약물이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입원 횟수를 줄이는데 있어서 널트렉손, 디술피람 및 아캄프로스테이트와 같은 표준 항알코올 중독 약물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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