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 수면 시 고혈압 발생 위험 37% 낮아
“매일 밤 9~11시간의 연령 권장 수면을 취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관된 수면 일정, 잠자리에 들기 전 화면 시간 최소화, 차분하고 조용한 수면 환경 조성은 청소년기 더 나은 수면의 질에 기여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이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면 청소년의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고혈압은 청소년에게서 흔하지 않은 건강 문제이지만, 미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미국 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수면은 젊은 시절의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로 미국 휴스턴소재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의 역학 교수인 Augusto César Ferreira De Moraes 박사는 “그 이유는 아마 수면 장애는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여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8~2020년에 미국 청소년(평균 14세)의 약 1.7%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고, 이 수치는 2020~2022년에는 2.9%로 증가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낮 동안의 활동과 야간 총 수면 시간, REM(깊은) 수면을 추적하는 Fitbit을 착용한 3,3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하는 동일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매일 밤 9~11시간의 연령 권장 수면을 취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학 보도 자료에서 “청소년기에 더 나은 수면을 장려하는 방법이 있다. 일관된 수면 일정, 잠자리에 들기 전 화면 시간 최소화, 차분하고 조용한 수면 환경 조성은 모두 더 나은 수면의 질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환경 소음이 고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전반적인 웰빙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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