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첫날부터 편두통 위험 최대 61% 낮춰
“ADVANCE 복용 첫날 편두통 발생 위험이 61% 낮아졌으며, 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12%가 편두통 증상을 보인 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최근 승인된 일일 편두통 치료제인 쿨립타(atogepant)가 복용 첫날부터 편두통 위험을 최대 61%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Neurology저널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쿨립타를 복용하는 환자는 약물 복용을 시작한 첫날부터 편두통을 경험할 위험이 37%~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브롱크스 소재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신경과의 수석 연구원인 Richard Lipton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편두통을 예방을 위한 많은 약물의 경우, 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복용량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가장 효과적이려면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고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현재 치료법으로 인해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효과가 있는 약물의 개발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1년 9월에 쿨립타를 승인한바 있다. 이 약은 편두통 발작 중 뇌의 신경 세포에서 방출되는 단백질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차단하여 작용한다.
연구팀은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 아토게판트에 대한 세 가지 이전 임상 시험 결과를 분석하여 환자가 약으로 인해 얼마나 빨리 완화를 얻는지 살펴보았다.
두 가지 시험인 ADVANCE와 PROGRESS는 각각 에피소드성 또는 만성 편두통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시험했다. 에피소드성 편두통은 한 달에 14일 이하의 발작이 있는 반면, 만성 편두통은 15일 이상이다.
세 번째 시험인 ELEVATE는 트립탄과 같은 다른 편두통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간헐적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게판트의 효과를 테스트했다.
세 가지 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ADVANCE 복용 첫날 편두통 발생 위험이 61% 낮아졌으며, 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12%가 편두통 증상을 보인 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ELEVATE 복용 첫날 편두통 발생 위험은 47% 낮아졌으며, 아토게판트 복용자의 15%가 편두통을 경험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의 편두통 발생 위험은 26%에 그쳤다.
▲PROGRESS 투여 첫날에는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37% 감소했으며, 아토게판트 환자의 51%, 위약 환자의 61%가 편두통 증상을 보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게판트 환자는 위약을 복용한 사람에 비해 편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가 적었고,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더 높았다.
Lipton 박사는 "편두통은 전체 인구에서 장애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고, 젊은 여성의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사람들은 관계, 육아, 직업 및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치료법은 이러한 문제를 핵심적인 해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Qulipta의 제조사인 AbbVie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편두통 질환협회는 쿨립타와 기타 CGRP 차단제는 기존의 편두통 치료제보다 가격이 훨씬 더 비싼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rugs.com에 따르면, Qulipta의 30일 분 가격은 보험이나 할인 없이 약 1,160달러이다. 그에 비래 제네릭 트립탄의 가격은 한 달에 12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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