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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미세 플라스틱 노출 위험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4. 8. 08:22

1g당 최대 637개 미세 플라스틱 타액 방출

  “1g의 껌을 씹으면 평균 1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되었다. 껌 스틱은 종종 그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실제 노출도 더 높을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의 94%가 음식을 씹은 후 처음 8분 이내에 나타났다. 특히 평균적으로 합성 고무는 그램당 104개의 입자를 가지고 있었고, 천연 고무는 96개를 가지고 있었다.”

껌은 미세 플라스틱의 숨겨진 공급원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1g당 최대 637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타액으로 방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석연구 저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Samueli School of Engineering 교수로 재직 중인 Sanjay Mohanty 박사는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안전하지 않다. 인체 실험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에 노출되는 위험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보다 작은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일컫는다. 음식이나 공기를 통해 신체에 유입될 수 있으며, , 태반, , 심지어 고환에서도 발견된다. 많은 식품은 포장 및 가공 과정에서 오염된다.

Mohanty 박사는 "껌은 플라스틱 폴리머가 재료로 사용되는 유일한 식품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 식품 중 하나이다. 다른 식품은 가공 및 포장 방식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다."면서 이번 연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츄잉껌의 미세 플라스틱을 조사하거나 비교한 최초의 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있는 껌 10개를 테스트했다. 절반은 합성이고, 절반은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 한 사람이 각 껌을 약 4분 동안 씹고 타액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1g의 껌을 씹으면 평균 1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껌 1개는 1g당 최대 637개의 입자를 방출했다.

껌 스틱은 종종 그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실제 노출도 더 높을 수 있다. 게다가 미세 플라스틱의 94%가 음식을 씹은 후 처음 8분 이내에 나타났다.

특히 천연 및 합성 고무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평균적으로 합성 고무는 그램당 104개의 입자를 가지고 있었고, 천연 고무는 96개를 가지고 있었다.

두 유형 모두 주로 폴리올레핀, 폴리테레프탈레이트, 폴리아크릴아미드, 폴리스티렌의 4가지 유형의 플라스틱을 방출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검토한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환경 및 생명과학부의 데이비드 존스 박사는 미세 플라스틱 방출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었다.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이든 열, 마찰, 햇빛, 바닷물 또는 이번 경우처럼 격렬한 씹기에 스트레스를 가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소재에서 방출된다. 1년에 약 25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를 흡입하고, 섭취하고, 마시고 있다.”면서 향후 이에 대한 보다 견고한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소규모 파일럿 연구로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merican Chemical Society 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