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읽는 마음 한 줄

‘자기 존재’를 중심에 둔 삶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22. 10:37

#. 그래서 나는 진정한 행복을 이루려면, 다시 말해 웰빙(wellbeing)’으로 가려면 (being)’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 존재를 중심에 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25, <지금, 여기 나 자신에 집중하라>

  #.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 비해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더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든지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그렇다고 자기 자신과 싸우란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기다운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변화에 관심을 집중하자는 것이다. -92, <변화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 : 채정호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著者는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 좋은 일()’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 잘못 소개되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웰빙은, 어떤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을 뜻하고,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꼭 필요한 웰빙의 7가지 요소, 즉 행복의 조건으로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이다. 이 일곱 가지 요소를 그는 ’7가지 삶의 스펙트럼’이라 부른다. 일곱 빛깔의 스펙트럼이 모여 환한 백색광을 이루듯, 이 일곱 요소가 삶에서 잘 작동될 때 진정한 웰빙, 즉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자꾸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멈추는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황보 승남 hbs5484@hanmail.net 사진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