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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4. 4. 10:13

매일 밤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취해야

수면 부족과 심장 위험을 연결하는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과식, 알코올 사용, 야간 근무, 특정 약물 사용, 불안, 우울증, 수면 무호흡증 또는 기타 수면 장애를 포함한 많은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루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들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6개국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16개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매일 밤 7시간 미만 수면을 취한 사람들의 경우 권장 수면 시간을 잔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7%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란 테헤란 심장센터 연구팀이 최근 보고한 연구 결과, 하루 평균 5시간의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잔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1% 증가했다는 것이다.

연구 주저자이자 테헤란 심장센터의 심장학 교수인 Kaveh Hosseini 박사는 "최신 업데이트된 데이터에 따르면, 잠을 적게 자면(하루 7시간 미만)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수면 전문가가 권장하는 대로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장에도 가장 좋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16개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은 중앙값 5(연구에 따라 2.4~18) 동안 추적되었다. 연구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 체중, 흡연 여부 등 기타 심장 위험 요인에 맞춰 조정되었다.

그 결과 짧은 수면이 혈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성별에 따라 약간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Hossein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수면을 너무 적게 자는 것은 여성에게 더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지는 확실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좋은 수면 패턴이 부족하면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심장병과 뇌졸중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과 심장 위험을 연결하는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과식, 알코올 사용, 야간 근무, 특정 약물 사용, 불안, 우울증, 수면 무호흡증 또는 기타 수면 장애를 포함한 많은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Hosseini 박사는 특히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 문제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