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 우울증 확률 30% 낮춰
"심장병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 식단 요인이 우울증의 발생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 리듬의 혼란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칼로리 섭취 타이밍은 생체 리듬과 신진대사를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하고 풍성한 아침 식사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의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의 내용과 타이밍이 신체의 내부 '시계'에 영향을 미쳐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백질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소 수치는 우울증 위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하얼빈의대의 Hongquan Xie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 식단 요인이 우울증의 발생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 리듬의 혼란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칼로리 섭취 타이밍은 생체 리듬과 신진대사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전제 하에 미국 국립 건강 및 영양 조사에 등록한 미국인 32,000명의 2003~2018년 데이터를 토대로 매일의 식사와 환자의 정신 건강 사이의 가능한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참가자 약 3,500명(평균 연령 66세)이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그 중 554명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설문 조사 참가자들은 또한 일반적으로 하루에 무엇을 언제 먹었는지도 보고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에 가장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사람(평균 791칼로리)은 가장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 사람(평균 88칼로리)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0% 낮았다.
또한 사람들이 일일 칼로리 섭취량의 5%만 저녁이나 점심에서 아침으로 바꾸었을 때, 우울증 위험이 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입자 영양소 수치는 우울증 위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언제 먹느냐는 것은 무엇을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식이 에너지 소비 시간을 신체 시계 변동과 조정하여 우울증 위험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BMC Medicine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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