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으로 치료중단 후에도 지속적 작용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더 오랫동안 복용할수록 약물 복용을 중단했을 때 평균적으로 결과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내에 금연한 사람들은 암이 6개월 동안 멈췄고, 거의 22개월 동안 생존했다. ▲3~6개월간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암이 14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고, 약 43개월, 즉 3년 반 동안 생존했다.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암이 26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고 87개월 동안 생존했다. 즉, 7년 이상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면역 요법(Immunotherapy)은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폐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는 본질적으로 면역 체계의 브레이크를 풀어 암세포를 사냥하고 죽일 수 있는 자유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면역 체계의 과도한 자극은 폐렴, 대장 염증 또는 간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된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환자의 치료 계획에서 제외하더라도 면역 체계는 계속해서 암을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최근 Clinical Cancer Research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환자들이 면역요법을 중단한 후 폐암이 다시 전이되기까지 평균 13개월이 걸렸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 환자들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평균 3년 반 동안 생존했음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약물을 복용한 기간이 길수록 약물 복용을 중단한 뒤의 결과가 더 좋아졌다.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보스턴 소재 Dana-Farber 암연구소의 Frederica Pecc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이러한 결과는 독성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 경우에도 환자가 질병을 장기간 조절하고 생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배경 자료에서 “단일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의 3%에서 12%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투여 받는 경우 이 수치는 최대 25%까지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선임연구원으로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흉부종양학과장인 Mark Awad 박사는 "면역요법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목적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성화는 다른 장기에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부작용을 볼 때마다 면역 치료를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치료를 중단해야 할지 의문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면역 요법이 중단된 후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처방받은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약 2,800명의 데이터를 평가했다. 이들 환자 중 약 10%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면역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더 오랫동안 복용할수록 약물 복용을 중단했을 때 평균적으로 결과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내에 금연한 사람들은 암이 6개월 동안 멈췄고, 거의 22개월 동안 생존했다.
▲3~6개월간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암이 14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고, 약 43개월, 즉 3년 반 동안 생존했다.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암이 26개월 동안 진행되지 않았고 87개월 동안 생존했다. 즉, 7년 이상이다.
Pecci 박사는 "연구팀은 독성으로 인해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 추가 치료 없이도 오랫동안 어떤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임상적, 병리학적 특징을 파악했다."면서 “증상이 스테로이드나 다른 항염증제로 관리될 수 있는 경우 환자의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복용 기간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로 이 연구에서는 치료 중에 스테로이드나 다른 면역억제제를 사용해도 면역요법을 중단한 후 환자의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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