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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징후, 중년 이전 발현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5. 16. 09:40

20-30대 초반 뇌 기능변화와 관련

"전반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는 임상적 증상과 장애가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인지 기능의 차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생 전반에 걸쳐 조기 예방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년이 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과 인지 장애로 이어지는 초기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예상되는 알츠하이머병의 증가를 늦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위험 요소는 20대와 30대부터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자들은 최근 The Lancet: Regional Health Americas 저널 5월호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치매 위험이 있는 젊은 성인은 24세에서 44세 사이에 기억력과 사고력 검사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젊은 성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소를 살펴본 최초의 연구로 향후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석 연구원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화센터의 역학 교수인 Allison Aiello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이전에는 알츠하이머병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가 50세 이상의 개인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에 비춰 치매의 확립된 위험 요소와 혈액 바이오마커가 중년 이전에도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험 요인에는 교육 수준,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운동, 그리고 키와 몸무게를 기반으로 한 체지방 측정 지표인 체질량지수(BMI)가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요인은 심혈관 위험 요인, 노화 및 치매 발생률(CAIDE) 점수를 사용하여 측정된다.

Aiello 박사는 특정 알츠하이머병 위험 요소가 40대 또는 그 이전의 사람들에게 존재하며 뇌 기능과 관련이 있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플라크와 엉킴을 형성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와 같은 단백질 수치와 심장 건강 및 면역 바이오마커가 포함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한 "심혈관 건강, ATN(아밀로이드, 타우, 신경 변성), 면역 바이오마커와 같은 특정 알츠하이머 위험 요소가 40, 심지어는 그보다 어린 나이의 개인에게도 존재하며 인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장기 연구의 두 차례에 걸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1994년에서 ​​1995년에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이 24세에서 34, 그리고 34세에서 44세에 도달했을 때 다시한번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20대 초반과 30대에 기억력과 사고력에 대한 뇌 기능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 결과는 참가자들이 중년에 접어들면서 CAIDE 점수와 비교되었다.

연구 결과, CAIDE 점수가 높을수록 34~44세에 실시한 사고 능력 테스트에서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iello 박사는 "미국에서 청년기와 중년기 초반의 CAIDE 점수와 인지 기능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심혈관 위험 요소와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50세 이전부터 관찰되었다. 또한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검사를 살펴보고, ATN이라고 불리는 복합 아밀로이드/타우 점수가 중년 이전의 사람들의 뇌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Aiello 박사는 "전반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는 임상적 증상과 장애가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인지 기능의 차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생 전반에 걸쳐 조기 예방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노년이 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과 인지 장애로 이어지는 초기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예상되는 알츠하이머병의 증가를 늦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