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이점 없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8. 18. 15:43

  매일 복용 노인 뇌출혈 위험 38% 더 높아

  이번 연구가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도 권장되는 것을 뒷받침한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AHA를 포함한 전문 학회의 현재 권장 사항과 일치한다."

수년 동안 노인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용 아스피린(Baby Aspirin)을 매일 복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노인들의 경우 뇌출혈 위험이 3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동안 뇌출혈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노인, 즉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의 뇌졸중에 대한 잠재적 이점보다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19,000명 이상의 노인들 중에서 수년 동안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들은 허혈성 뇌졸중(혈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종류)의 위험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로 비교를 위해 위약 알약을 투여한 연구 환자들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38% 더 높았다.

이는 저용량 아스피린에 대한 최신 권장 사항과 일치한다. 미국 심장협회(AHA)의 최고 임상 과학 책임자인 Mitchell Elkind 박사는 이번 연구가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도 권장되는 것을 뒷받침한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AHA를 포함한 전문 학회의 현재 권장 사항과 일치한다."라고 평가했다.

수년 동안 일반적으로 중년 및 고령자에게 혈전 형성 및 잠재적인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유발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 복용이 권장되어왔으나 최근 들어 ACC AHA와 같은 의료 그룹은 권장 사항을 변경,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심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위험과 이점의 균형이 변경되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기반으로 한다. 수십 년 전에 비해 담배를 덜 피우고, 혈압과 당뇨병을 더 잘 관리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다. 그만큼 아스피린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최근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는 65세 이상의 성인 1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전에 보고된 임상 시험의 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약 절반은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100밀리그램)을 복용하도록 무작위로 배정되었고 나머지는 위약을 받았다.

  그 결과 향후 4~5년 동안 아스피린 사용자는 뇌출혈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위약 사용자의 0.8%와 비교하여 1%가 조금 넘었다. 허혈성 뇌졸중의 비율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아스피린 사용자 중 1.5%, 위약 그룹에서 1.7%)

  Elkind 박사는 "40세에서 70세 사이의 사람들 중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고 출혈 위험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아스피린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력이 강하거나 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되었음을 나타내는 관상 동맥 칼슘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고위험군일 수 있다.”면서도 "아스피린은 일상적이거나 위험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환자는 특정 위험 요인과 출혈 경향에 따라 개별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Monash University의 신경과학 교수인 Geoffrey Cloud 박사와 Wake Forest School of MedicineJeff Williamson 박사가 연구를 주도했다.